선, 미덕, 올바름, 이런것들은 분명 가치있는 것이고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마음을 충만하고 따듯하게 만들어주며 행복감을 느끼도록 만들어준다. 악덕, 죄, 어두움, 등은 삶에 혼란을 가져오고 타인을 파괴시킨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이 세상에 무조건 좋은것은 없고 무조건 나쁜것도 없다. 예전에 블로그에 올린글 : 영화 트레이닝데이 리뷰 에서 이런말을 한적이 있다. 제이크는 선하고 순수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정의로운 성격이지만, 우유부단하고 자기주장이 약하다. 반면에 알론조는 사악하고 이기적이고 잔인하지만, 용맹하고 똑똑하다. 이는 니체의 철학에도 잘 나타나있는 개념이다. 니체는 선함, 자애로움, 용서, 사랑, 겸손함, 등 서구 전통적인 기독교적 가치관을 약자의 도덕, 즉 노예의 도덕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