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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 페인 앤 게인 : 잘못된 아메리칸 드림의 결과 (결말포함)

RebuildYourLife 2024. 7. 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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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페인 앤 게인/ 감독 : 마이클 베이/ 주연 : 마크 월버그, 드웨인 존슨, 안소니 마키/ 국가 : 미국/ 장르 : 액션, 범죄




영화소개 :

페인 앤 게인은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잘 알려진 감독 마이클 베이가 감독을 맡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미국의 범죄 영화이다. 우락부락한 근육을 지니고 마초미 넘치는 남성들이 나오는 이 영화는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촬영 됬으며 과격한 아메리칸드림의 폐해를 보여준다.

동기부여강의에 빠져 성공에 대한 넘치는 열정으로 가득찬 주인공 다니엘 루고(배우 : 마크 월버그)는 헬스장에서 일하며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한채 동료 트레이너  아드리안 두발(배우 : 드웨인 존슨), 아드리안 엘드리지(배우 : 안소니 마키)와 함께 범죄를 저지른다.
그 범죄의 대상은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마크 스칠러(배우 : 토니 샬호브), 그들은 부자인 그를 납치하고 그의 돈을 빼돌릴 계획을 세운다..

보디빌딩, 범죄, 스테로이드, 빠른.스포츠카 등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볼만한 영화이다. 전개는 급박하고 빠른편이며 중간중간 유머코드도 있고 영화 자체는 흥미진진하다. 더군다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 어리석은 인간의 무모한 광기가 어떤 결과를 낳는지 여실있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빠른전개와 흥미진진함 때문에 지루하고 시간을 떼우고싶은 일요일 낮에 시청하면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이다. 보디빌딩에 관한 장면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헬스를 하는 남성이 시청하면 알게모르게 동기부여(?)를 받지 않을까 싶다. 거만한 백만장자 마크 스칠러가 고생을하며 골탕을 먹으나 끝까지 굴하지 않는것 또한 이 영화의 웃음포인트중 하나이다.




느낀점 및 인물평 :

성공에 대한 열정은 분명히 삶에 대한 명확한 동기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의 모든 발전은 더 나아지고자 하는 열망으로 인해 생겨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점은 욕망이 너무 거대해져 이성적인 사고가 마비될때 생겨난다. 지나친 물질주의 목적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인간성 상실은 많은 문제점을 낳는다. 프로이드의 이론에 의하면 인간이 신경증을 앓는 원인에는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 지나친 초자아(도덕) 억압된 욕망, 두번째는 지나친 욕망, 억압된 초자아. 이 영화의 주인공 다니엘루고는 후자의 경우에 속한다. 동기부여 성공강의 등에 중독된 그는 자기자신이 똑똑하다 생각하지만 그의 얕은 지식은 스테로이드와 물질주의에 기반한 그의 광기어린 열정을 감당하지 못한다. feed your head 라는 말이 떠오른는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며 주인공 다니엘 루소에 대해 동정심을 가진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나 커다란 덩치와는 달리 여린 마음을 지닌 아드리안 두발은 보는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본래 선한 성품을 지닌 그는 방황하여 범죄를 저질렀고 유일힌 친구였던 어머니의 죽음이후 친구가 없고 외롭다는 이유로 나쁜친구인 다니엘 루소에게 빠지게 되고 그는 그렇게 댓가를 치루게 된다. 그러나 결국 반성하고 다시 선한길로 돌아서는 그의 모습을 보며 약간의 안도감(?)을 느끼게 된다.

거대하지만 선한 아드리안 두발의 역할을 맡은 드웨인 존슨은 프로레슬러 출신으로 원래부터 몸이 좋았지만 이 영화를 찍을 즈음부터 압도적으로 몸이 더 좋아졌다. 개인적으로 그가 이때부터 스테로이드를 사용한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전혀 근거없는 추측일뿐 증거는 없다.

이 영화에서 가장 개성있고 매력있는 캐릭터를 고르자면 단연코 거만한 백만장자 마크 스칠러가 아닐까 싶다. 그는 가난한 환경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커다란 부를 이룬 인물인동시에 거만하고 자신만만하다. 더러운(?) 성격을 지닌 그는 특유의 오만함으로 인해 다니엘 루고의 표적이 되지만 굴하지않는 오만함과 자신감으로 결국 살아서 돌아온다.

앞서 이야기 했듯 지루한 날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제격인 흥미진진한 영화이다. 영화내내 등장하는 보디빌딩 장면으로 인해 헬스를 하는 남성이라면 충분히 흥미를 갖고 보지 않을까 싶다.




나의 별점 :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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